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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고서

by 알쓸혜택줍줍 2025. 6. 16.

2025년 신재생에너지 개발 동향 보고서

태양광풍력

1. 개요

신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 목표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5년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해로,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비율 상향, 태양광 및 풍력 중심의 설비 증가, 그리고 수소 및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2025년 한국 및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 동향을 정책, 기술, 시장, 그리고 전망으로 나누어 상세히 다룹니다.


2.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2.1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비율 상향

  • 2025년 RPS 비율: 2023년 13.5%에서 2025년 14%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2026년에는 15%, 2030년까지 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의무공급량: 2025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6,541만1,198MWh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중 6개 발전공기업이 74.3%(4,860만2,216MWh)를 담당하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264만7,736MWh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환산비율: 2025년 REC 환산비율은 1.34로, 2024년 대비 0.01 감소했으며, 총 REC 의무공급량은 8,765만1,003REC로 확정되었습니다.
  • 정책 변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21.6%로 조정하며, 기존 30.2% 목표를 하향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 안정과 발전사 비용 부담 완화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2.2 재생에너지 지원 법안

  • 세액공제: 2029년까지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기업에 20~30%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 RE100 지원: 민간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 시 송배전 이용료를 60개월간 감면하고, 전력산업기반 기금에서 이를 지원하는 법안이 추진 중입니다.
  • 공공기관 의무화: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화와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2.3 탄소중립 투자

  • 2025년 예산: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조 7,496억 원을 투자하며,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규모입니다.
  • 주요 투자 분야:
    • 차세대 태양전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
    •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폐자원 자원화 기술.

3.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

3.1 2024년 실적

  • 발전 비중: 2024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10.6%(63.2TWh)를 기록하며 10%를 돌파했습니다.
  • 발전량 증가율: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24년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가스(+6.0%), 원자력(+4.6%)를 앞섰습니다.
  • 설비 용량: 총 발전 설비 용량은 153.1GW(+6.0%)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34.7GW(+3.3GW, +10.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설비가 13.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3.2 에너지원별 동향

  • 태양광: 태양광 설비 용량이 2024년 3.1GW 증가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 풍력: 해상풍력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 바이오에너지: 폐목재, 우드칩, 목재펠릿 등이 바이오-SRF로 분류되며,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 수소 및 연료전지: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 개발이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4.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동향

4.1 투자 규모

  •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전력망, 저장, 저배출 연료, 효율화 및 전동화에 약 2.2조 달러가 투자될 예정입니다. 이는 석유, 가스, 석탄 투자(1.1조 달러)의 두 배 규모입니다.

4.2 시장 전망

  • 전력 수요 증가: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 탈탄소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신재생에너지가 이 수요를 충족하는 주요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지정학적 영향: 미국의 새 행정부, 미중 관계, 중동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에너지 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 화석연료 우선 정책이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태양광 시장: 중국의 태양광 산업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안정화로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풍력 시장: 대형화로 인한 구조적 결함, 고금리, 공급망 비용 상승으로 풍력 산업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4.3 기술 개발

  • 차세대 기술: 차세대 태양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파력발전, CCUS, 수소 기술 등이 글로벌 투자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전력망 혁신: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전력망 및 에너지 저장 기술(ESS)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5. 주요 기술 개발 동향

5.1 태양광

  • 차세대 태양전지: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양면 태양광 패널 개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설치 확대: 한국은 태양광 설비 용량 증가(2024년 +3.1GW)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지속적인 확대를 추진합니다.

5.2 풍력

  • 해상풍력: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이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설치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이 핵심 과제입니다.
  • 도전 과제: 구조적 결함과 공급망 비용 상승으로 인해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5.3 수소 및 연료전지

  • 수소 기술: 수소 생산(그린수소), 저장, 운송 기술이 탄소중립 목표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정부와 민간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연료전지: 연료전지 기술은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전력 공급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4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 차세대 전력망: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해결하기 위해 ESS와 스마트 그리드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배터리 안정성: 배터리 안정성 평가와 고용량 이차전지 기술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6. 시장 및 산업 전망

6.1 한국

  • 성장 전망: 2024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6%를 달성한 한국은 2030년까지 21.6%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설비 용량이 지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 도전 과제: REC 시장의 수급 불균형, 높은 초기 투자 비용,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이 주요 과제입니다.
  • 산업 활성화: RE100 캠페인 확산과 민간 기업의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가 예상됩니다.

6.2 글로벌

  • 청정에너지 비중: 글로벌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은 40%를 돌파했으며, 한국(10.6%)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한국의 성장세는 뚜렷합니다.
  •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7. 결론 및 제언

2025년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는 해로, RPS 비율 상향, 태양광 및 풍력 설비 확대, 수소 및 ESS 기술 개발이 핵심 동력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경제 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정책 일관성 유지: RPS 비율 상향과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확대.

기술 투자 강화: 차세대 태양전지, 해상풍력, 수소 기술 등에 대한 R&D 투자 확대.

지역 수용성 제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

국제 협력: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교류를 통해 경쟁력 강화.


8. 참고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국제에너지기구(IEA) World Energy Investment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