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 폭염, 지쳤다
2025년 8월 24일: 너무 긴 폭염, 지쳤다오늘은 2025년 8월 24일, 일요일. 창밖을 보니 햇빛이 여전히 따갑게 내리쬐고 있다. 8월 말이 다 되었는데도 이렇게 더웠던 적이 있었나 싶다. 매년 여름이 더워지는 것 같긴 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폭염이 길게 이어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땀이 줄줄 흐르고, 에어컨 없이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정말, 너무 긴 폭염에 지쳤다. 오늘 아침, 커피 한 잔을 들고 베란다에 나가봤지만, 5분도 안 돼서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습한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것 같았다. 기상청 예보를 보니 오늘도 35도에 습도는 80%를 넘는다. 이쯤 되면 그냥 숨 쉬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소진되는 기분이다. 옷은 금세 땀으로 젖고, 머리는 멍해지고, ..
2025. 8. 24.